농업인 정책자금 금리인하

남제주군 농림부에 지원요청 인문계 고교 자녀 교육비도 지원남제주군이 지난 3월 중앙부처에 건의한 농업인자녀 학자금지원 개선과 각종 정책자금 인하 요구등을 농림부가 수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부는 내년부터 1ha미만의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업인의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재학하는 경우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실업계고교에 다니는 학생에 대해서만 지원해 왔는데 대정, 안덕지역등은 실업계고교가 없어 영세농가의 교육비 부담을 가중시켜 왔다.농림부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1ha미만 농지소유 농가중 실업계에 다니는 고교생에 한해 90년부터 지원해왔지만 그동안 농촌학생들의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이 꾸준히 증가했고 특히 농가의 경우 도시유학에 따른 교통비, 하숙비등으로 교육비 부담이 도시가구의 2배 수준인 점을 감안해 영세농가의 교육비 경감대상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농어촌출신 대학생에 대한 무이자학자금 융자지원 단가도 등록금 기준에 맞춰 학기당 1백50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확대된다.이외에도 남군이 건의한 농업정책자금 금리인하 문제도 농림부는 7월 1일부터 현재 금리가 5%인 농업정책자금과 기금사업의 이자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후계농업인력 육성과 농산물수출촉진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긴요한 사업과 농업종합자금과 같이 농가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부터 우선 인하되며 구체적인 금리인하 대상자금에 대해서는 앞으로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제315호(2002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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