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협의체 필요성 대두

사회복지기관 자원봉사자 모집 어려워 각 기관과 사회단체간 자원봉사자 협의체나 봉사안내센터등의 구성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의 내실을 기해야한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최근 사회복지관련 단체나 기관에서는 각 단체나 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을 보조하는 자원봉사단이 구성돼 있다.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내 디딤돌봉사단이나 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내 씨앗봉사회, 징검다리봉사회등이 좋은 예다. 또한 마을단위로 구성돼 있는 부녀회등 각종 단체에서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러나 각 사회단체나 기관이 추진하는 업무가 다양해지며 자원봉사자들의 역할도 그만큼 증대되고 있는데 반해 각 기관, 단체에서는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한 담당 자원봉사자 모집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인 경우 지회 사업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이나 자원봉사자수는 점점 줄어들어 20명선에 머물고 있다.올림픽, 월드컵등 대형행사를 치러오며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고는 하나 꾸준한 자원봉사를 하는 봉사자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 사회복지기관 관련자들은 자원봉사자 협의체 구성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서고 전문화된 자원봉사자 운영을 도모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각 기관별로 운영중인 자원봉사단인 경우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한정된 자원이지만 각 기관별 협조가 이뤄진다면 필요한 부분의 봉사자들을 서로 협조해나갈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제316호(2002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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