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우량종자 확보 총력

정부수매로 판로확보후 재배증가 농업기술센터, 재해강한 품종 육성 남제주군이 감귤, 감자에 이어 생산면적 3위, 농가수 2위인 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량종자 확보와 우량 품종선발 선발등에 나선다.남군관내 콩 재배면적은 지난해말 현재 3천5백15ha에 3천5백10농가로 조수익은 1백19억7천여만원에 달한다.이같은 규모는 면적으로 감귤과 감자에 이어 3위, 농가수는 2위, 조수익은 5위에 해당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2~3년전만 해도 소득이 낮다는 이유로 감자, 마늘등 다른 밭작물에 비해 관심도가 낮았던 작목. 최근 유전자 변형 농산물에 대한 위해성 논란과 전량 정부수매등으로 안정적인 판로가 보장되며 다시 관심을 얻고 있다.이처럼 콩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자 남군농업기술센터는 콩 경쟁력 향상을 위한 콩 채종사업등 우량콩 종자 안정확보와 우량 품종선발등에 나섰다.우량콩 채종사업은 10ha에서 송학콩, 풍산나물콩, 소백나물콩등의 종자를 생산하게 되며 우량 콩품종 선발시험도 10개 품종을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에서 분양받아 재해에 강한 품종을 선발하게 된다.한편 남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생산된 콩은 농가에 전량 공급하며 새로운 품종은 2~3회 실증을 거친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316호(2002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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