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후보 재선 성공

강기권 남제주군수는 90% 득표 강상주 시장이 민선 3기 시장에 또다시 당선됨으로써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인정받았다.<사진 위>지난 13일 실시된 6·13지방선거에서 강상주 현시장은 2만2천7백52표를 얻어 2만9백89표를 얻은 민주당 이영두 후보에 앞서 재선고지를 밟았다. 강시장은 서귀포시 전지역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구 시가지권인 송산, 정방, 중앙, 천지동에서 강세를 보여 서부권을 중심으로 추격전을 벌인 이 후보를 1천7백6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남제주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강기권 후보가 유효득표율 89.2%로 당선됨으로써 지난 보궐선거에 이어 앞으로 4년간 남제주호를 이끌게 됐다.<사진 아래>서귀포시장 선거는 10%대의 차이를 보인다는 주장과 박빙이라는 주장등 여러 가지 설이 제기되면서 판도를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이끌어 갔는데 개표결과 역시 개표가 종료될 시점까지 당선자를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이 지속됐다. 3.8%의 지지율 차이로 시장직을 재임하게된 강상주 시장은 선거 후유증을 아우르며 서귀포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월드컵 이후의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서귀포시 제1선거구에서 한나라당 허진영 후보가 당선됐으며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부봉하의원, 제3선거구는 무소속 김기성 후보가 도의회에 입성했다. 서귀포시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송동일 후보가 효돈·영천동에서 당선됐고 송산·정방동에서는 지종환 후보가 새롭게 시의원 자리를 맡게 됐다. 최대인구인 동홍동에서는 현광수 후보가 현역의원을 제치고 의회에 입성했으며 현역 재선의원끼리 맞붙은 중앙·천지동에서는 한기환후보가 3선의 영예를 안았다. 서홍동의 고대옥의원은 단독출마해 2선의원이 됐으며 대륜동에서는 오충진씨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대천동은 박상규씨가 당선됐고 중문·예래동도 고성기씨가 당선돼 새로운 얼굴로 떠올랐다.남제주군 도의회 선거에서는 한성률씨와 한정삼씨가 새로 도의회에 입성했고 강호남의원은 유일하게 3선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군의회 선거에서는 정수진, 김병두, 이성관, 고원배, 오영삼, 양행구, 김경민씨등이 의회를 구성하게 됐는데 김병두 현역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운 얼굴들이라 남군의회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제317호(2002년 6월 14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