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특허 1호 탄생전망

마늘줄기절단기 특허출원지난해 남군농업기술센터 벤처동아리에서 자체 개발한 마늘줄기 절단기가 남제주군 특허 1호로 탄생될 전망이다.남군은 지난 2월 마늘줄기절단기 도면 작성을 완료하고 서을 특허법률사무소에 위임 지난 5월 23일 특허청에 특허(실용신안)를 출원했다. 앞으로 서류심사와 기술평가를 받아 최종 결정되면 남제주군 특허(실용신안) 1호가 탄생하게 되는 것.지난해 자체 연구비를 확보해 개발한 마늘줄기절단기 12대를 제작, 농가들이 직접 사용해본 결과 부부가 하루 5백평이상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기존의 마늘줄기절단기는 마늘줄기 절단길이가 2cm이상으로 다시 손질해야 하고 마늘을 낱개로 주입하거나 진동으로 칼날이 있는 곳까지 이동시켜야 하는데 줄기가 가는 한지형 마늘은 가능하지만 줄기가 굵은 난지형은 마늘이 잘 내려가지 않아 작업능률이 떨어지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줄기절단기는 마늘줄기 절단길이를 1cm 이내로 자르고 마늘을 이송하는 체인을 개발, 줄기주입을 간편하게 만들었다. 또한 마늘구를 잘라내고 남은 줄기를 여러개로 절단해 퇴비로 사용할수 있도록 개발했다.남군관계자는 현장에서 발생한 마늘 유입부분 고무벨트 별도부착이나 보조작업대 지원등의 문제만 보완한다면 내년부터 농가에서 활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317호(2002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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