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반상회 임무완수

5회 걸쳐 1만명 참가지난 2월부터 월드컵 개최까지 계속된 월드컵 반상회가 월드컵 붐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2월부터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범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월드컵붐확산을 위해 매월 1회 시 전지역에서 월드컵반상회를 개최했다. 지난 5일 반상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월드컵반상회에는 모두 5회에 걸쳐 2백여개소 1만명의 시민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되는등 월드컵 분위기 확산에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개최도시 시민으로서 성숙된 의식과 친절한 손님맞이 자세를 이끌어 내는 한편 주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월드컵반상회에서는 교통·숙박등 월드컵축구대회 준비상황등 제반사항 안내와 월드컵 꽃동산 조성을 위한 동전모으기 운동전개, 새봄맞이 대청결운동 참여, 인감전산화사업등 정부·시정시책 및 행사안내등이 의제로 채택됐었다.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월드컵반상회는 시민이 불편사항을 직접적으로 건의하는 공개채널의 장으로도 자리매김돼 그 성과를 한층 높였다. 또 서귀포시로서는 찾아가는 현장행정, 적극적인 봉사행정의 정신을 구현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월드컵 반상회를 통해 모두 1백55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돼 87건이 해결됐으며 현재 나머지건으 추진중에 있다. 제318호(2002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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