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 주둔 군부대 선행으로 민군

구)토평초등교, 해병22대대 월드컵기간동안 월드컵경비지원을 위해 옛 토평초등학교에 주둔했던 해병 22대대가 지역주민을 위한 꾸준한 선행을 펼쳐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20일까지 옛 토평교에 주둔했던 해병 22대대 장병들이 나서서 매일 아침 영천동일대의 거리청소를 말끔히 해냈다는 것이다.3월초만 하더라도 탱크소음등 피해를 우려해 마을에 주둔한 군부대를 달갑지 않게 생각했던 마을주민들은 장병들이 솔선수범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마을 구석구석을 깨끗이 정리하는 모습을 보며 초기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고마움을 전했다.장병들은 외돌개 수중환경정비에도 나서는등 훈련지역에서도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펼쳤다.또한 장병들은 매일 아침 현대화시범학교로 이설된 토평초등학교를 찾아 등교길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지도에 나서기도 했다.토평교관계자는 “장병들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와 교통지도를 담당해줘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제318호(2002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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