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 아동 22% 발육 불균형

남제주군 보건소 검사결과과체중, 비만등 지도 필요 남군 보건소가 취학전 아동 건강검진 결과 검사대상 아동의 22.6%가 과체중, 비만등 신체발육이 불균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상 아동의 11%가 빈혈, 비만, 간기능장애 의심등 질환발생 및 성장발달 장애요인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소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등 기본검사와 혈액검사, 소변검사등 4종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아동 2천1백82명중 정상아동이 89%인 1천9백35명이고 질병 소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아동은 2백47명으로 11%를 차지했다. 빈혈아동이 90명으로 가장 많은 4.1%를 차지했고 간기능 의심 아동도 55명으로 2.5%를 나타냈다. 또한 신장등의 문제로 나타나는 뇨잠혈이 48명으로 2.1%, 고지혈증이 의심되는 고콜레스테롤 아동도 19명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B형 간염보균자 12명, 당뇨의심 10명, 뇨단백 9명등으로 조사됐다.특히 비만도 검사에서 균형있는 영양섭취나 운동부족, 편식, 과식등으로 인한 신체발육 불균형 아동이 전체아동의 22.6%를 차지해 어린이 건강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균형있는 영양섭취 부족과 운동부족, 편식, 과식등으로 인한 과체중이 조사대상 아동 2천1백82명의 12.6%인 2백76명, 비만아동도 4.1%인 90명을 차지했다. 또한 저체중 아동은 5.9%인 1백29명으로 조사됐다.이처럼 식습관 변화로 인한 비만과 빈혈, 당뇨의심, 고콜레스테롤 아동등 질환발생 아동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 보건소 관계자는 불균형한 영양섭취와 운동부족, 편식등 어린이 건강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식습관 및 운동지도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제318호(2002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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