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캠프 유치 경제효과 50억원

홍보효과가 더 큰 이익 서귀포시가 5개국의 국가대표팀 베이스캠프를 유치한 결과 직접적 소득효과만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서귀포시가 베이스캠프 유치에 따른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5개국의 선수와 임원등 공식 체류인원이 사용한 체류비용이 14억원으로 나타났다. 각팀별로 50명 가량이 체류하게 되는데 2억원에서 많게는 4억3천만원까지 비용을 지불했다. 선수와 임원 이외에도 국가별로 적게는 1백명에서 많게는 3백명까지 선수들과 함께한 취재진들의 체류비용은 24억원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은 취재진을 파견한 독일의 경우 3백여명의 취재진이 10일 이상을 체류하면서 독일취재진만 9억원을 서귀포시에 풀었다. 이로써 공식 선수단과 취재진의 체류비용이 38억원에 이르며 FIFA관계자들만도 대회 기간중 4천5백여명이 서귀포시에 머물러 숙박비만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스캠프 유치에 따른 경제효과는 직접적인 소득보다 뉴스메이커들이 서귀포에 체류함으로써 파생된 홍보효과가 더욱 큰 소득으로 평가되고 있다. 각국 언론진들의 취재활동으로 제주도가 널리 알려진 점은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의 막대한 효과라는 것.독일팀이 머무르는 동안 독일 미디어센터가 올림픽국민생활관을 통해 제주도를 생방송으로 독일에 소개했고 미국 워싱턴포스트지는 천국같은 배경을 가진 제주도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 영국 BBC와 중국 CCTV, 브라질 글로벌TV등도 제주도를 자국에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제319호(2002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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