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격 21년, 인구 1.1배 그

7월2일 시제실시 기념식 재정규모 67배 이상 증가 시제실시 21주년 기념식과 강상주 시장 취임식이 오는 7월2일 개최된다. 서귀포시는 7월1일로 서귀포시승격 21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2일 11시 30분부터 서귀포시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거행한다. 당초 1일로 예정돼 있던 시승격 기념식은 1일이 한국 축구 4강진출에 따른 국민화합의 날로 임시 휴무일로 지정됨으로써 하루를 늦췄다. 이날 기념식에는 소년소녀가장과 환경미화원, 독거노인, 장애인등 소외계층 1백20여명이 초청돼 더불어 사는 서귀포시 건설을 위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낼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귀포시 시민상 수상자와 칠십리건축상 수상자들에 대한 표창도 수여된다. 시승격 21주년을 맞이한 서귀포시는 시승격 당시인 81년에 비해 재정규모가 67.5배가 증가했으며 자동차는 1천1백88대에서 2만8천2백51대로 23.8배 늘었다. 또 문화체육시설은 4개에서 29개로 증가했고 유료관광객도 1백9만명 수준에서 4백23만명으로 많아졌다. 의료시설은 21개소에서 69개소로 늘어 3.3배의 신장율을 보였으며 병상수는 1백34개에서 3백22개로 변모했다. 사회복지시설은 10개소에서 93개소로 증가했다. 그러나 인구는 21년간 7만8천명에서 8만5천명으로 1.1배가 증가하는데 그쳐 서귀포시 발전지표인 인구유입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인구가 정체현상을 보임에 따라 주택수도 1.5배에 불과했고 교육기관 역시 1.4배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공무원수는 2백59명에서 5백74명으로 인구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졌다.한편 2일 오전 10시 서귀포 시민광장에서는 강상주 시장 취임식이 거행된다. 제319호(2002년 6월 27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