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동 여름밤 마당공연 눈길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여름밤 마당공연이 열려 주목을 끌었다.예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하)에서는 지난달 28일 저녁 예래동새마을금고앞 마당에서 민요패 소리왓을 초청해 ‘우리 할망넨 영 살았수다’공연을 지역주민 2백여명과 함께 했다. 제주의 옛 삶을 조명한 민요패 소리왓 공연은 밧가는 소리를 시작으로 너영나영, 상량소리, 멜후리는 소리등 여러마당으로 이뤄졌으며 함께한 초등학생부터 지역 어르신까지 옛 향수를 만끽하고 어려웠지만 정감있는 옛삶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던 것으로 평가됐다. 예래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해 한여름밤 해변 음악제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채우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도 이번 공연과 함께 7월말에는 한여름 해변축제를 개최해 지역주민에 대한 문화향유와 주민화합에 이바지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제320호(2002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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