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관광지외 절반수준에 그쳐남군관내 사설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도내 입도 관광객의 1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돼 홍보활동 강화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남제주군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에 개장한 소인국테마파크와 일출랜드를 방문한 관광객은 14만2천명으로 이곳 입장객이 도내 관광객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점유율)이 9.7%와 4.7%를 기록했다.이는 인근 공영관광지인 성산일출봉과 산방산의 관광객 점유율 22%보다 크게 낮아 아직 홍보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난 4월 2일 개장한 소인국테마파크의 경우 개장 첫달 3만6천명에서 5월에는 5만1천명으로 점유율이 7.7%에서 12%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6월들어 월드컵 축구대회 영향으로 내도 관광객이 줄면서 입장객도 2만6천명으로 줄면서 점유율도 9.7%로 다시 감소했다.4월 28일 문을 연 일출랜드도 5월 한달간 1만8천명에서 6월에는 1만1천명으로 줄어 점유율도 4.2%에서 4.1%로 감소했다.반면 인근 공영관광지인 성산일출봉과 산방산은 지난 4월에서 6월까지 점유율이 각각 20.9%와 19.4%로 조사돼 이들 사설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남군은 사설관광지에 대한 홍보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하고 테마관광지로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제321호(2002년 7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