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감귤 가격 1kg당 1천원

하우스 감귤 경락가격이 품질저하와 다른 과일의 대량출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우스감귤농가와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7월 초순까지 1kg당 3천2백원~3천3백원정도 하던 감귤가격이 7월 중순부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해 현재는 1kg당 2천5백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이처럼 하우스감귤가격이 하락한 데는 하우스감귤의 품질이 출하초기보다 떨어졌고 여름과일인 수박이나 복숭아가 대량으로 출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우스 감귤은 출하초기 수입오렌지 영향으로 농가들이 출하시기를 늦추는 바람에 당도가 12~13브릭스의 맛있는 감귤로 높은 가격을 받을수 있었다. 그러나 거래가격이 오르자 농가들이 당도가 10.5~11브릭스 정도로 품질이 떨어지는 감귤이 출하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7월 하순부터 고온기에 접어들며 감귤의 착색이 잘 안되는 점도 가격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또한 수박등 여름과일이 좋은 기상여건으로 품질이 좋은데다 가격도 싼 점이 감귤소비 둔화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이같은 가격하락이 매년 이 시기에 발생하는 일시적 하락현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는등 하락요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들의 가온형태상 7월 한달동안 출하되는 감귤의 양이 가장 적고 품질도 떨어진다며 8월 10일경부터는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8월 5일경부터는 하우스 감귤의 상품성이 좋아지고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하우스 감귤 소비도 늘어나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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