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의 내년도 토양개량제 공급량이 올해보다 7% 늘어난 8천3백90t으로 확정됐다. 남군이 내년에 공급하는 토양개량제는 모두 8천3백94t으로 올해 공급량인 7천8백14t 보다 7%정도 물량이 늘었다. 사업비도 5억5천1백만원으로 올해 4억9천9백만원보다 10%정도 증액됐다. 토양개량제 사업량이 늘어난 데는 토양개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석회의 경우 6년에 한번 살포하는 공급주기가 내년부터는 5년주기로 달라졌고 5년에 한번 살포하던 규산도 4년에 한번 살포하도록 했기 때문. 토양개량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별 토양검정결과를 토대로 1ha당 약 2t정도가 살포되고 살포지역은 읍면 토양개량제 공급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또한 살포시기는 감귤원의 경우 내년도 2~3월, 밭작물 재배지역은 4~6월까지 일제히 뿌리게 된다. 한편 남군은 산성토양을 개량해 비료흡수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토양개량제를 97년부터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제234호(2000년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