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에가 마을을 묻다]표선면 토산1리 김성추 이장

▲ 표선면 토산1리 김성추 이장
서귀포시 동남부지역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인 표선면 토산1리.

157가구 420여명의 살며 90%이상의 가구가 농사를 짓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지난 2월 취임한 김성추(51) 이장은 "마을을 빠르게 변화시키기 보다는 서서히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토산1리 마을은 토지이용 면적 중 과수원이 51%이상"이라며 "주민들은 대부분 만감류나 하우수밀감, 밭 농사를 짓고 살고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을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제주올레 코스가 마을을 경유하고 있는데 코스에 포함된 거슨새미 일대를 정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한 김 이장은 "그 일대에 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 등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을 특산물로 무말래이와 한라봉과 골드키위 비상품을 이용해 음료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토산1리는 지난 2월 농업기술원이 지정한 장수마을로 선정돼 3년간 지원금과 건강교육을 등을 받게 됐다.

현재 마을 인구 420여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00여명이나 된다.

또한 토산1리에는 광산·경주 김씨 성을 가진 주민이 마을 인구의 70%가 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김 이장은 "마을에 망오름과 가세오름, 거슨새미와 노단새미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며 "가지고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해 마을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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