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학부모 함께 어울린 한마

‘젖먹던 힘까지 모아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휴일 열려 가족행사로 즐거움 만끽 지난 3일에는 서귀포시관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어우러진 한마당잔치가 열렸다. 한마당 잔치는 서귀포초등학교(교장 오의삼)와 동홍초등학교(교장 김평하), 서귀중앙초등학교(교장 김병수), 강정초등학교(이양수)가 푸른 하늘아래 개최됐다. 서귀포초등학교는 ‘우리가락 좋을시고’, ‘젖 먹던 힘까지 모아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과 졸업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 잔치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교이래 3번째 동홍한마당큰잔치를 연 동홍초등학교는 식전행사로 어린이들의 고운 꿈을 풍선과 함께 푸른 하늘에 띄우는 ‘꿈은 이루어진다’를 시작으로 2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서귀중앙초등학교는 무선 모형자동차경기 쇼를 시작으로 달리기, 단체경기, 부채춤, 기마전, 계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와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강정초등학교도 1년여에 걸쳐 조성된 잔디운동장에서 ‘꿈★은 이루어진다. 일강정의 푸른꿈’의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참가한 학부모들은 “예전엔 평일에 운동회가 열려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없었다”며 “다음에도 이번처럼 공휴일에 열려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333호(2002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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