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생 10명중 6명 충치

10명중 4명 시력 안좋아 음식문화의 변화로 청소년들의 충치문제가 심각하다. 제주지역 초·중·고등학생 10명중 6명이 충치를 앓고 있고, 10명중 4명이 시력이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학기 중 초·중·고교생 8만9천22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충치를 앓고 있는 학생은 총 5만5천616명(62%)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또한 학생들 가운데 이미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학생은 1만6천50명(18%)이고, 시력이 나빠져 안경을 착용해야 할 교정대상 한생은 2만2천410명(25%)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안경을 착용하고 있거나 앞으로 안경을 착용해야 할 학생은 초등학생 ▲11%, 20% ▲중학생 24%, 35% ▲고등학생 29%, 28%이다. 이 밖에 신체·정신적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정상적 학교생활이 어려워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 학생은 초등 225명, 중학생 260명, 고등학생 467명 등 모두 952명으로 조사됐다. 제333호(2002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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