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감귤가격 안정대책 강력추진

‘감귤 농가 피해없도록 최선 다할 터’감귤 홍수출하로 남제주군 농가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남제주군은 농·감협 합동으로 출하량 조절과 저급품 감귤이 출하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행정지도 할 계획이다.군은 지난 18일 행정, 농·감협 담당과장, 상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합동회의에서 저급품 감귤 유통을 차단하고 일일출하량 조절로 감귤가격 제값받기에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군은 적정물량을 초과하는 과잉출하와 후숙, 저급품 출하가 감귤가격 하락의 큰 원인으로 보고 일일출하물량을 3백톤 수준으로 조절하기로 했다.또한 80%이상 완숙된 감귤만 수확해 출하토록 농가 지도 하고, 전담지도반을 감귤선과장에 배치해 미숙감귤 강제착색 행위를 근절토록 했다.군 관계자는 “철저한 선별을 통한 상품만을 출하하고 저급품 감귤은 전량 가공 처리토록 추진하겠다”며 “남제주군 감귤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감귤가격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335호(2002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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