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생태계 복원사업 지속 추진

오름 보전과 산지재해 사전 예방 위해남제주군은 지난 70년대 새마을사업 등을 펼치며 농로 확·포장사업과 소 방목 등으로 자연 침식된 오름에 대해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남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일부 지역 오름이 침식 등으로 훼손, 산림재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오름 생태계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남군은 올해 5300만원을 투자해 안덕면 동광리 거린오름 훼손지에 대해 사면고르기, 씨앗부착 토앙쌓기, 녹화네트설치로 제주 고유의 오름 경관 복원사업에 집중 투자했었다.남군은 또 내년 4월까지 성산읍 시흥리 두산봉 일대 훼손지에 대한 생태계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사업비 5300만원을 확보, 전석쌓기와 녹화네트 설치 등의 사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오름 훼손지에 대한 산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산림자원 생산기반을 조성, 고유의 오름 경관 보전과 산림의 공익적 기능 함양이 기대되고 있다.제343호(2002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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