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유일 예술제 정착

제3회 이중섭예술제가 지난달 28~11월 3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귀포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서귀포지부가 주관한 이번 이중섭예술제는 서귀포지역 유일의 예술로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객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최초로 화가 이름을 거리명으로 명명한 이중섭 거리와 이중섭거주지를 연계해 공연이 마련됨으로써 이중섭의 예술성을 드높이는 기회는 물론 예향의 도시 서귀포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도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그러나 이중섭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이같은 행사가 상설화 되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번 행사의 테마행사로 ‘서귀포의 환상’을 주제로 펼쳐진 퍼포먼스공연과 ‘깃발미술제’는 색다른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퍼포먼스공연은 색다른 음악과 안무로 눈길을 모았으며 ‘깃발미술제’는 2백여점의 천에 그림을 그려 행사기간동안 이중섭 거리에 배열된 것으로 예술제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이밖에 부대행사로 대향전시실에서는 이중섭 그림과 로고상품 할인만패와 미술실기대회 입상작 전시, 페이스페인팅 그려주기 행사도 함께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제236호(2000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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