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맛집>수산2리 ‘그때그맛’

▲ 지난 3월 문을 연 그때그맛.
지난해 3월 성산읍 수산2리에 문을 연 그때그맛.
 
그때그맛 식당(대표 오영삼)은 국수, 순대국밥, 몸국 전문점으로 개업한지는 1년 5개월 정도 밖에는 안됐지만 늘 손님들도 식당이 분주하다.
 
식당은 도로가에 위치해 찾기도 쉽고, 오영삼 대표의 전략이기도 하다.
 
오영삼 대표(44)는 “식당이 도로가에 위치해 장점이 아주 많다며 관광객들이 많이 이동하는 도로가에 식당이 있어 메뉴도 관광객을 겨냥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지난 2000년부터도 다른 곳에서 토종닭과 오리요리 전문점을 운영했었다”고 전했다.
 
▲ 고기국수.
그때그맛에 메뉴는 제주 전통음식인 고기멸치국수, 순대국밥, 몸국 등으로 조촐하지만 벌써 관광객들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오 대표는 “어느날 관광객이 찾아와 음식을 먹고 갔는데 알고보니 맛집을 취재하러 다니는 기자였다”며 “그때 여성잡지에 제주도 골목 숨은 맛집으로 소개되 그 이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 순대국밥.
오 대표는 “식당을 개업하기 위해 제주도에 있는 소문난 국밥집은 전부다 돌아다녔다”며 “아내와 메뉴를 개발해 꾸준히 밀고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들이 음식을 남기고 갔을 때는 주방에서 음식에 뭔가 있지 않나 뒤져보기도 했다”며 “고객에게 충실해 지지 않으면 손님들이 언제든지 발길을 끊는다고 생각하며 식당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그때그맛 식당의 음식들의 가격도 아주 저렴하다.
 
멸치국수 3000원, 고기국수 4000원, 국밥 4000원, 따로국밥 5000원, 몸국 5000원이며, 여름철에는 열무국수와 콩국수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문의=784-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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