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화발전을 위한 연대모임

남북만화 교류전 개최 예정 “현 디지털사회에서는 더욱 만화적 발상이 필요합니다”본사가 주최한 제2회 만화창작교실을 주관하고 있는 사)우만련 김형배회장.김회장은 만화계의 중견작가로서 대표작으로는 ‘헬로팝’이 있다.김회장은 만화는 생활문화로서 사물에 대한 이해는 물론 창의력, 상상력을 제고시키는데는 더할 나위가 없다고 강조했다.지난 92년 결성된 우만련은 만화작가, 애니메이션, 평론등 만화전반의 관계자 2백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지면에만 한정되는 만화의 영역을 ‘우리 만화는 살아있다’등 각종의 전시회를 통해 생활속으로 확대하는 것도 주요 활동중 하나.“만화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신인작가발굴등 교육사업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김회장은 의욕있는 신인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애니메이션 센터를 마련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남북화해무드에 발맞춰 남북만화 교류전을 개최할 예정으로 오는 8월 마련할 ‘통일 어린이 만화그리기대회’가 이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회장은 만화에 대한 인식자체는 눈에 띠게 좋아졌다 하나 만화를 보는 시각자체가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찰라의 노력으로 만화가가 되기를 꿈꾸다 금새 실망하며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며 김회장은 만화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꾸준한 자기개발을 당부했다.우리나라 만화전반이 일본만화에 종속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김회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가치를 지닌 만화로 애독자들과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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