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클럽 시장기 3연패

88배드민턴클럽이 제6회 서귀포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서귀포시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서귀포시관내 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에 가입한 13개클럽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서귀포시 동홍생활체육관 및 중앙여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이날 대회는 88클럽이 9천점을 획득하여 5천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천지클럽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하였으며 연속 3회의 우승으로 우승기를 영구 보존하게 됐다. 3위는 서귀포클럽으로 장려상인 정방클럽과 3천1백점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준우승 1개의 차이로 3위와 장려상의 향방이 갈라졌다.이날 대회의 하일라이트는 30대 A조 남자복식 경기에서 박우삼·오향훈(천지클럽)와 오정훈·김상돈(88클럽)조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21점 단세트로 이뤄진 이 경기는 박·오조(천지)가 오·김조(88)에게 11대 16으로 열세를 보이다 막판에 21대 16으로 역전을 거두며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냈다.또한 30대 여자복식 경기에는 고현주·김현주(88클럽)조가 양혜숙·이복실(정방)조를 맞이하여 21대 1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제236호(2000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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