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뽐낸 재능자랑 ‘눈길’

“엄마 아빠, 우리 솜씨 어때요?”표선교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특기적성 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를 거리전시회를 통해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지난 2일 표선농협 앞 거리에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특기·적성 그리기부 작품 21점 , 디자인 공예부 작품 30점, 독서학습부 작품 10점등 모두 92점의 작품이 선보였다.이번 전시회는 재능발표 기회가 적은 농촌 어린이들에게 발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하는 공동체 삶을 터득하게 해 더불어 사는 학습의 장이 되게 하자는 목적에서 마련됐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학부모들도 국화화분과 함께 작품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 지정 특기·적성 교육활동 시범학교인 표선교는 지난해부터 ‘학습자 중심의 특기·적성 교육활동을 통한 재능기르기’를 주제로 컴퓨터, 피아노부, 그리기부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외부강사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제237호(2000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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