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36% 수영불가능 장거리도

서귀포교육청관내 초등생중 36.2%가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0m이상 장거리 수영이 가능한 초등생은 3.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서귀포교육청은 지난 6~7월 교육청관내 초등교 48개교, 중학교 15개교중 초등교 31개교, 중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수영교실을 운영했다. 초·중학교 22개교는 세균성 이질 관계로 수영교실이 이뤄지지 않았다. 운영결과에 따르면 초등교 전체 3천5백46명 가운데 36.2%에 이르는 1천21백84명이 학생이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영을 할 수 있는 2천2백62명의 초등생중 전체학생의 35.6%를 차지하는 1천2백61명이 25m미만, 16.1%인 5백72명이 25~50m미만, 8.7%인 3백8명이 50~100m미만을 수영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100m이상은 3.4%인 1백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중학교인 경우에는 전체 11개교 4천37명의 학생중 23.7%인 9백55명이 학생이 수영을 불가능한 ‘맥주병’, 27.1%인 1천95명이 25m미만, 21.6%인 8백71명이 50m미만, 16.9%인 6백82명이 1m백미만을 수영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m백이상을 수영할 수 있는 학생은 10.8%인 4백34명에 불과했다. 제237호(2000년 11월 10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