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병원까지 안전하게”

119 사전이송예약제 호응서귀포소방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119구급대 사전이송예약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전이송예약제는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장애인과 산모 등이 주로 이용하는 제도다. 사전에 병원진료시간을 예약하면 관할 구급대에서 병원으로 이송해주고 진료가 끝나면 다시 집까지 이송해 주는 주민편의 서비스인 셈이다.서귀포소방서는 올해 3월말까지 시각장애인 36명, 만성질환자 25명, 거동불편자 4명, 정신지체자 1명등 66명의 주민이 이 제도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위급한 상황에서 긴급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119에 신고되는 ‘무선페이징시스템’은 만성질환 68명, 급성질환 11명, 사고부상환장 3명 등 총 82명이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주민이용이 각각 28명 늘어났다.제359호(2003년4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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