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방역대책 효과 추가환자 발생없어세균성 이질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9일 서귀포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서귀포시내 어린이집 원아 4명이 세균성 이질로 판명된데 이어 지난 4일까지 어른 2명 어린이 9명 등 모두 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5일 이후 더 이상 세균성 이질환자가 발견되지 않아 소강국면을 맞고 있다.또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11명중 3명은 지난 8일 퇴원했으며 나머지 8명도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보건소는 세균성 이질이 발견된 후 관내 어린이집 원아 3000여명을 대상으로 보균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교육청, 어린이집, 음식업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개인위생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세균성 이질은 예방백신이 없으며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보건소는 설명하고 있다. 제359호(2003년4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