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전시관 관광명소 부상

하루평균 1백여명 관람… 큰폭 증가‘이중섭과 친구들’ 특별전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중섭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중섭과 친구들’ 특별 전시회 개막 한달째인 지난 4일 서귀포시가 관람인원을 집계한 결과 관광객 1252명과 도민 1530명 등 모두 2782명이 찾았다. 이는 1일 평균 107명 꼴로 종전 이중섭전시설 운영 당시의 1일 10여명, 전시관 개관 기념전(작년 12월∼올해 1월)의 65명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특히 특별전 관람인원 가운데 수학여행 대학생 등 관광객이 전체 관람객의 45%를 차지, 전시관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지난 1개월간 도록과 엽서, 로고상품, 도자기류 등 기념품 판매액도 501만원으로 개관전 2개월간 판매액 365만원보다 37% 늘었다.다음달 말까지 계속되는 ‘이중섭과 친구들’ 특별전은 서울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대표가 기증한 이중섭의 작품 8점과 권옥연, 김병기, 장욱진, 박수근 등 근·현대작가 작품 52점 등 모두 60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관 관계자는 “봄 관광이 본격화되는 이달부터는 관람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359호(2003년4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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