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리에 제2 감귤가공공장 착공

지방개발공사, 143억 투입 연간 3만톤 처리제2감귤가공공장 건립 기공식이 8일 북제주군 한림읍 금능리 산17-3 현지에서 열렸다. 제주도지방개발공사는 1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419평 부지에 연면적 1341평의 공장시설을 올해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제2 감귤가공공장은 연간 3만t의 감귤을 처리하게 된다. 제2감귤가공공장에는 지하수 오염을 막기 위해 하루 1000t 처리 능력의 폐수 정화시설이 갖춰지며 공장동과 냉동창고, 경비동 등 건물이 들어선다.제주도는 제2감귤공장 가동으로 감귤 3만t을 처리할 경우 시장 격리에 따른 감귤조수입 증대효과가 연간 165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제2감귤가공공장에 당근, 마늘, 선인장 등 농산물을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춰 작목별 수급 안정을 도모키로 했다.제359호(2003년4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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