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제지표 향상

올해들어 제주지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중소기업 가동율은 81%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에 비해 9%정도 높아졌다. 소비자 물가 상승율도 평균 1.8%로 지난해 1.9%보다 완화추세를 보였으며 어음부도율도 0.23%로 지난해보다 0.01%낮아졌다. 실업율은 평균 2.5%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2%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숫치다. 내도관광객은 3백9만여명으로 40만명가량 증가했는데 각종 문화, 학술, 스포츠이벤트 개최에 따른 참여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건설업 수주액은 3천3백2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3%가 증가했으나 건설업체수의 증가로 업체당 수주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는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4천1백13만㎡으로 23.3%가 감소했다. 이는 준농림지역의 행위규제 강화조치와 경제침체에 따른 매수세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출은 8천7백57만불로 전년동기 7천3백40만불보다 19.3%가 증가했다. 제237호(2000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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