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선박 인양기 공동개발 추진

서귀포시는 제주대학교 BK사업단과 공동으로 소형선박 육상인양기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6000만원을 들여 오는 9월말까지는 지역내 8개 항·포구중 1곳에 인양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육상인양기 개발사업은 태풍 등 기상특보시 어선피해를 막기 위해 3t 미만의 소형선박을 육상으로 끌어 올려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적합한 표준모델이 개발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시 관계자는 “태풍시 대피항 이동 등에 따른 연간 1억여원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포화상태의 소규모 어항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보트를 이용한 해양레저 활성화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효과를 검증한 뒤 관·학·산 공동특허도 낼 방침이다.제359호(2003년4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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