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채취나섰던 40대 여성 변

표선리 한마음교 인근 야초지서고사리를 꺾으러 나갔던 40대 여인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귀포소방서는 지난 15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 한마음초등학교 서남측 야초지에서 숨진 조모(40·여·서귀포시 서홍동)씨를 발견했다. 조씨는 14일 오후 고사리를 꺾으러 나간 이후 연락이 끊긴 상태.발견당시 조씨는 양손에 장갑을 낀 상태로 하의가 반쯤 벗겨져 있었고 가방에는 고사리가 한웅큼 들어있었다. 서귀포경찰서는 일단 뚜렷한 외상이나 반항이 없는 점등으로 미뤄 조씨가 돌연사했을 가능성에 대비, 과거 병력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는 한편 타살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제360호(2003년4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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