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품 전량 수매 요구

남제주군 남원읍 주민들이 감귤 제값받기 생산자 결의대회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남원읍 감귤대책협의회는 지난 4일 남군종합체육관에서 ‘감귤제값받기 남원읍민 결의대회’를 열고 감귤의 제값을 받기 위해 농가 스스로 철저한 선별포장작업을 하자고 결의했다.특히 이날 대회에서 대책협의회는 최근 농민들의 기대치에 크게 밑도는 감귤값 하락원인이 비상품 감귤의 유통이라고 분석하고 무분별하게 시장에 유입되는 비상품감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상품감귤 유통을 막기 위해서는 행정당국이 비상품감귤 모두를 가공용으로 수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 가공용 감귤의 수매가격이 적정선을 유지해야 감귤가격 안정을 이룰수 있으며 감귤류 수입판매기금으로 비상품감귤을 전량 수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제237호(2000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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