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회생 촉구 농민 궐기대회

제주도내 17개 농민단체가 농가부채 누적과 날로 악화되고 있는 농가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촉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농촌회생 촉구를 위한 제주농민 총궐기대회가 21일 농가부채특별법 제정을 위한 제주농민단체협의회 소속 17개 농민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전국 1백72개 시·군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날 궐기대회는 농촌회생을 강력히 촉구해 농업,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하는 자리로 농가부채특별법 제정, 마사회 농림부 환원, WTO농산물 협상의 철저한 대책마련, 한·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추진 즉시 중단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협동조합의 근본적인 개혁과 농업재해보상법 제정등도 촉구할 방침이다.궐기대회에 앞서 18일에는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지구당을 방문해 농민단체가 공동으로 입법 청원한 농가부채 경감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등 농가현안 해결에 대한 국회의원 서약서를 받아내는 한편 무성의로 일관하는 국회의원의 경우 지구당 점거농성을 통해 농심을 전달한다는 강도높은 투쟁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제238호(2000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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