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염색단지 가능성 높다

성읍민속마을이 감물염색옷(갈옷)의 중심지로 부각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성읍민속마을 주관으로 열린 감물염색 워크샵이 대성황을 이루며 감물염색제품의 관광상품화에 대한 기대를 크게 했다. 남군농업기술센터의 지도로 이뤄진 감물염색 이론 및 현장실습은 5백여명이 참가를 신청해 감물염색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현재 전통적인 방법으로 광목에 감물을 들인후 생활한복등 의류와 모자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성읍민속마을은 관광객들의 개성과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다양한 염색제품과 감물 염색체험, 견학등 관광아이템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워크샵은 염색섬유와 제품생산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특히 성읍민속마을은 연례행사로 감물염색체험등 감물염색을 통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감물염색단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제225호(2000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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