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형제 제주씨름판 평정

남주중과 남주고가 도지사기 및 회장기 씨름대회에서 나란히 우승, 제주 씨름판을 평정했다.또 일반부 서귀포시 대표로 참가한 현대건영 씨름단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 곽지해수욕장에서 열린 8·15경축 제28회 도지사기 및 제11회 회장기 전도씨름대회에서 남주고는 한림공고를 맞아 5:2로 가볍게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남주중은 한림중과의 결승에서 한판한판을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 같은 재단인 남주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창단 1달여만에 대회에 참가한 현대건영 씨름단은 서귀포시 대표로 나서 선전했지만3:4로 석패, 정상을 밟는데 실패했다. 남주고의 고도영 선수는 6일 열린 씨름왕 선발대회에서도 남고부 정상에 올라 도내 최고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양선녀(서귀포시)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제225호(2000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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