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센터 활용미비 다양한 자료구비

서귀포교육청에 교사들의 교육활동에 필요한 학습자료 및 정보를 공유키 위해 개설된 열린교육 정보·자료 센터가 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정보·자료센터에 비치된 자료들이 빈약할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요구에 맞는 비디오나 영상자료등을 다양하게 구비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서귀포교육청에 따르면 정보·자료 센터에는 연구보고서 2백53개, 영상자료(비디오 테이프) 1백09개, 영상자료(CD-ROM)5백23개등 1만7백58개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도서자료가 9천3백여개로 9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구 서적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을 이용한 교사는 12월 현재 1백94명에 머물고 있다. 자료센터에 투입되는 예산이 부족해 자료전시및 보급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료실정비를 통해 내년부터 확대되는 7차 교육과정에 대비 교사들의 필요한 교수·학습 자료를 조기에 개발 보급함으로써 교실수업 개선에 도움을 주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개최된 열린교육 시범교육청 운영보고에서도 교수·학습 정보 및 자료개발·활용이 용이하도록 자료센터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됐다.이에 대해 서귀포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열린교육 자료개발보급에 3백50만원의 예산을 반영하고있다”며 앞으로 자료센터 규모를 확장하는등 점차적으로 자료센터 정비를 위한 예산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제243호(2000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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