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로 불법주차차량 ‘득실’

서귀포시내의 중정로와 중앙로, 동문로등 주요 도로중 동문로가 불법주차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3~5시까지 서귀포YWCA가 △중정로(구중파~동문로터리)△중앙로(구중파~서귀포의료원)△동문로(동문로터리~일호광장)등 도심지 3개 가로 6.36㎞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법 주차및 자동차 엔진공회전 실태조사결과 나타났다.주요가로 불법주차 조사결과 100m당 평균 1.57대의 차량이 차도와 보도에 불법주차된 것으로 나타났다. 1백m당 불법주차 대수는 동문로가 3.4대로 가장 많았고 중앙로가 0.18대, 중정로가 0.15대인 것으로 조사돼 동문로에 대한 주차공간확보와 함께 주차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서귀포시 주요가로 1㎞당 평균 공회전 차량은 5.03대로 중정로가 6.00대, 동문로가 5.77로 조사됐다.전체 차종별 차량 보유대수를 고려했을때 공회전 차량은 승합차와 소형화물차의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조사를 통해 이신선총무는 불법주차가 많은 가로에서 공회전 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있는 서귀포의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불법주차와 엔진공회전 자제 시민의식캠페인이 전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 YWCA는 지난해 12월 28일 자동차엔진공회전 절제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제245호(2001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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