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캠프 유치 ‘전망밝다’

2002년 월드컵 베이스캠프 유치 시책이 서서히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국내외 홍보 및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02년 본선 참가국의 현지 적응을 위한 훈련캠프를 서귀포 지역으로 유치해 월드컵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리적·환경적·경제적·기후적인 요소에서 최적지임을 홍보하는등 유치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는 것이다. 지난 99년 동경에서 열렸던 월드컵 지역조예선 조추첨행사시 홍보활동을 펼쳤을 뿐만아니라 지난해 1월에는 FIFA순위 80위 이내 국가의 축구협회에 서귀포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그 결과 스코틀랜드 축구협회에서 정보제공에 감사하며 본선진출 확정시 참고하겠다는 내용의 서한문이 접수됐고 네덜란드를 비롯해 유럽지역 3개 국가 축구협회에서 관심을 표명해 왔다는 것이다.베이스캠프는 본선 진출국들이 개최지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월드컵대회 몇개월 전에 개최국에서 현지적응 훈련을 하는 것으로서 훈련기간이 보통 1개월이 넘어서고 해당 국가 언론의 관심초점이 되는등 경제적이나 홍보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245호(2001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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