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6월 3일 막이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와 함께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공감하는 문화, 소통하는 예술'을 주제로 제주 해비치 리조트와 제주문예회관 등에서 '제6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행사를 통한 공연 문화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매년 6월마다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여기엔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국내 예술단체와 공연기획사, 문화예술 유관기관 등 1200여명이 참가한다.

개막식은 내달 3일 오후 3시 해비치 리조트 그랜드 볼륨에서 뮤지컬 배우 정성화와 발레리나 김주원의 진행으로 열린다.

또한 뮤지컬 배우 임혜영과 박창근, 테너 김남두, 소프라노 강혜정과 제주 지역 공연단체 자파리 연구소의 개막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6월 3~4일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아트마켓이 개최돼 전국의 문예회관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공연예술 상품이 거래된다.

또한 6월 4~5일에 진행되는 쇼케이스에서는 극단 모시는사람들이 연극 '숙영낭자전을 읽다'와 '정읍사' 등 5개 장르 16개 작품을 시연한다.

아울러 이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한라아트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왕세자 실종사건','3월의 눈', '뽕짝뮤지컬 군수선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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