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역사서 법환 향토지 발간

마을의 역사서이자 향토의식 고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자가 최근 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하원마을회(회장 강진보)는 최근 법환마을향토지를 발간했다.법환마을향토지편찬위원회(위원장 이원옥)의 땀방울로 결실을 맺은 이번 향토지는 지역문화유산을 발굴함은 물론 마을의 정체성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향토지는 마을의 역사, 발전사등을 비롯 의식주 생활의 변천, 세시풍속과 통과의례등을 담고 있다.또한 법환동의 지명과 언어·설화·민요뿐만 아니라 법환동의 자생단체와 인명록등을 수록하고 있다.이원옥 편찬위원장은 “사라져 가는 이땅의 전통문화를 기록으로서 남기고 미래를 설계하는 힘의 바탕을 이뤄나가는 데 의의가 있다”며 법환동민들의 마을에 대한 애향심이 고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제246호(2001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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