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지로 서귀포가 최고”

[서울 강서초등교 송미숙(왼쪽)·김중순씨]“동계전지훈련지로서는 서귀포가 그만입니다”지난해에 이어 이번대회에 참가한 서울 강서교 학부모인 송미숙, 김중순씨는 서귀포의 훈련여건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상민(5학년)군을 자녀로 두고 있는 김중순씨는 선수단을 따라 서귀포에 온 것이 세번째라며 따뜻한 기후조건과 경기장시설등 어느것 하나 나무랄 데가 없다고 말했다.매경기때마다 선수진 못지 않게 파이팅을 외치느라 목이 다 쉰 김씨는 아들을 비롯한 선수들과 같이 경기에 임한다는 마음자세로 신발도 축구화를 따로 준비해 신을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김씨는 전국에서 모인 팀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고 경기장 시설이 잘돼있어 경기력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또한 잘 가꿔진 잔디구장에서 경기를 치루고 있는 데에 만족감을 표하며 추최측의 배려에 고마움의 말도 잊지 않았다.김씨와 같이 자녀인 임영우(5학년)군등 선수단 뒷바라지를 위해 내려온 송미숙씨는 서귀포시민들의 친절한 모습과 인정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그동안 전지훈련을 위해 전국각지를 돌아다녀봤으나 서귀포처럼 흡족함을 주는 곳은 없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난 98년 전국대회에서 우승, 지난해 서울시 축구협회장기쟁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등 전통의 강호인 강서교가 더욱 분발할 수 있을거라며 앞날에 기대감을 보였다. 제246호(2001년 1월 12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