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관광단지 개발 ‘청신호’

제주다이너스티 주식회사와 일본 기업인 주식회사PCM이 표선민속관광단지 개발에 참여하겠다는 투자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표선민속관광단지 개발이 다시 재개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남제주군에 따르면 남원읍 신흥리 다이너스티 골프장을 운영하는 제주다이너스티주식회사(대표이사 김창희)와 재일교포가 운영하는 일본기업인 주식회사 PCM(대표이사 백용규)이 표선민속관광단지에 참여할 투자계획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다이너스티주식회사는 민속촌 동쪽 약 2만3천여평 부지에 2백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부대시설을 설치하며 주식회사 PCM도 민속촌 주변지역 약 3만여평에 세계문화유산 박물관과 역도산 박물관, 세계민속관광박물관 및 소규모 숙박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남군은 제주다이너스티의 콘도시설이 체류형 관광지로 필요하고 PCM의 문화시설 투자계획도 기존의 민속촌과 더불어 문화관광지로 특성화에 필요하다고 판단, 지역주민의 의견수렴과 도와의 협의를 거쳐 표선민속관광단지 개발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현재 남군이 구상하는 개발방식은 남군이 개발주체가 돼 관광지 조성계획 수립과 개발사업시행승인 절차를 거친후 개별사업별 허가를 주는 공영개발과 민자개발의 혼합형 개발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표선면 표선리 40번지 일대 15만9천여평의 표선민속관광단지는 지난 96년 당시 태일통상이 개발사업 시행예정자로 지정됐지만 개발사업이 이뤄지지 않아 효력을 상실하는등 개발사업이 지금까지 이뤄지지 못했다. 제246호(2001년 1월 12일)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