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인협회(지부장 윤봉택)는 23일 오후 6시부터 서귀포시내 소재 새섬식당에서 서귀포문학 24집 발간 및 제3회 서귀포문학상 시상식을 겸한 ‘서귀포문학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윤봉택 지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제 문학은 자신과의 창작을 넘어서 시민과 함께 삶을 공유하는 문학으로 회귀하여 나가자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서귀포문학 24집에는 2013년도 지난 한해 동안 서귀포문인들이 빚은 작품이 수록돼 있다.

특집으로는 제주도문화상(예술부문) 수상자 강문신 시조시인과 제3회 서귀포문학상을 수상한 아동문학가 강순복의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 발표 작품은 김용길, 정인수, 한기팔, 김용해, 오승철, 강문신, 고훈식, 윤봉택, 문상금 등 시와 시조 80편이 발표됐다. 수필 발표는 18편이다. 소설은 최정자, 이경주 및 동화는 강순복 작가가 발표했다.

더불어 제8회 서귀포문학세미나에서 발표된 한기팔, 양영길, 오안일 등이 주제 원고가 게재됐다.

전체 282면으로 총 1000부가 발간되었으며, 제작비 일부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기금을 지원받았다. 서귀포문학은 국내 주요 도서관과 문학 관련 단체에 발송되며 구매가격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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