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초, 안산서초 남녀부 정상등극

[제1회 칠십리 초등교 배구대회] 광주 문정초등교가 제1회 서귀포칠십리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강원 동해초등학교를 누르고 원년 패권을 차지했다. 여초부 경기에서는 안산서초등학교가 정상에 올라 2001년 첫 전국대회 제패의 영예를 안았다.광주 문정초등교는 지난 15일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열린 남초부 결승에서 강원 동해초등교를 맞아 첫세트를 25:15로 따낸 뒤 둘째세트에 들어 듀스 끝에 24:26으로 패배해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가져갔다. 3세트에 들어 문정초등교는 동해초등교를 몰아부쳐 15:9로 제압, 대회 첫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문정초등교는 준결승에서 충남청양초등교를 2:0으로 누른후 결승에 진출했으며 강원동해초등교는 강원 남춘천초등교를 역시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경기 안산서초등교가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며 강원 옥천초등교를 25:15, 25:14등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거머줬다. 지난 12일부터 4일간 계속된 제1회 칠십리기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는 올해들어 처음 실시된 전국배구대회로서 남녀부 34팀이 참가해 규모면에서도 가장 큰 대회로 평가받았다. 특히 겨울철 방학기간에 대회가 시작됨으로써 2001년 초등교 배구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대회임과 동시에 서귀포시의 겨울 동계전지훈련 유치 활성화에도 기여함으로써 앞으로 발전가능성을 매우 높게 했다. 제247호(2001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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