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13일 지방선거 필승다짐 행사
김용범 위성곤 오충진 윤춘광 개소식, 정동영 고문 참가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의원 공천 논란을 딛고, 지난 13일(일) 서귀포시에서 잇달아 도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면서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날 오후 열린 서귀포시 지역 도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동영 상임고문과 이인영 최고위원 등이 지원에 나서면서, 최근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확정에 따른 새누리당제주도당의 인기상승에 맞불작전을 펼쳤다.

제주도지사 후보선출과 관련해 우여곡절 끝에 국민참여 경선 쪽으로 의견을 모은 고희범, 김우남, 신구범 도지사 예비후보도 동참함으로써 이번 서귀포 행사를 계기로 내부역량을 결집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

오후 2시부터 6시30분까지 4군데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사회단체장과 마을단체장, 동문회 관계자,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예비후보, 시민 등이 다수 참가해  뜨거운 선거열기를 예고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전 대통령 후보)은 현판식에 이어 열린 2부 개소식 행사에서 매번 인사말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철학은 토목공사가 아닌, 사람 중심의 복지"라고 강조하면서 "지난 10년간 국회의원 3명을 잇달아 배출한 제주에서 이번에는 제주도지사를 배출하도록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이날 오후 2시, 제21선거구(정방 중앙 천지동)에 출마하는 김용범 도의회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구중파 사거리 인근에서 열렸다. 천주교와 불교 관계자까지 참가한 개소식에서 김용범 후보는 가족들과 함께 큰 절을 올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후 3시, 제22선거구(동홍동)의 위성곤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동홍사거리에서 열렸다. 정동영 상임고문, 최인영 최고위원을 비롯한 내빈들은 위풍당당한 자세로 더욱 큰 인물로 성장하길 기원했고, 위성곤 예비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현장에 다가서겠다고 약속했다.

오후 5시에는 제23선거구(서홍 대륜동)의 오충진 예비후보의 개소식이 선반내 일원에서 열렸다. 오충진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앞만 보고 뛰어오면서도 부족한 일을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윤 의원 등은 혁신도시 성공추진의 주역 오 후보에게 진정한 '도의회 의장'을 한번 더 맡기자고 당부했다.

오후 6시30분, 제20선거구(송산 효돈 영천동) 윤춘광 예비후보의 개소식이 토평사거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중앙당 관계자와 도지사 및 도의원 예비후보, 지역주민들이 함께 '좋아진다'를 함께 외치며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윤춘광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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