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동주민센터(동장 오나영)와 정방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기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제6회 이생진 시인과 함께하는 시와 음악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5월 10일(토) 저녁 7시부터 이중섭미술관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정방동주민으로 결성된 정방동 밴드팀과 제주민요 공연이 선보인다.

이어 서귀포초등학교 학생들의 리코더 연주와 자매도시인 종로1~4가동의 대금 연주, 지역 시인들의 시낭송, 이생진 시인과의 만남, 도립서귀포합창단과 해바라기 이광준씨의 노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50여 년간 제주의 독특한 서정을 시에 담아온 이생진 시인과 시민과의 만남의 자리는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감성을 일깨우고, 이중섭 화가의 영혼이 깃든 야외 잔디마당에서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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