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6일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 도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슬픔에 잠겨 있고 특히 제주를 찾아오던 수학여행단 학생들이 희생된 점을 고려해 이번 도민체전을 연기키로 했다.

도는 17일 오후 제주도 실국장과 도내 3개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근민 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제48회 제주도민체전은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다.

도민체전은 사고 수습 과정을 보면서 추후 일자를 정해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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