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도움...1억3000만원 건립비 기탁

 오랜 주민숙원 사업이었던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신축 마을회관이 완공됐다.

시흥리 마을회관 준공식이 오는 21일 오전 11시 마을 현지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 성산읍에 따르면 총 사업비 4억1000만원(보조 2억, 자부담 2억1000만원)이 투입돼 시흥리 980-21외 1필지에 지난해 8월부터 마을회관 신축사업이 추진됐다. 마을회관은 2층으로 지어졌다.

특히 마을회관 신축에 된 자부담 중 1억3000을 지난해 재일교포 임영매(77·여)씨가 시흥리 마을에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영매씨는 지난 2012년 4월 모친의 고향인 시흥리 마을을 방문했다가 마을에서 복지회관 노후화에 따른 신축이전을 추진한다는 얘기를 듣고 복지회관 건립비로 1억3000만원을 선뜻 기탁했다.

시흥리 출신인 임영매씨는 5세 때 일본으로 건너간 뒤 의류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