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기관고장 선박 잇따라 예인

2015-04-03     양용주

3일 오전 9시14분경 제주시 우도 동쪽 약 24km 해상에서 경남 사천선적 연승어선 A호(29톤급)가 기관고장으로 구조를 요청, 해경이 500톤급 경비함정을 파견해 오후1시경 성산항으로 예인했다.

또한 오전 10시20분경에는 서귀포 남서방 약 474km 해상에서 성산선적 연승어선인 H호(29톤급)가 시동모터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다며 구조 요청했다. 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을 파견 서귀포항으로 예인 중이다. H호는 5일 오전 8시경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A호 선장 김모(63)씨 등 승선원 9명과 H호 선장 한모(44)씨 등 승선원 9명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올해 기관고장으로 예인된 선박은 13척에 이르고 있다.